일주 이경모 아산갤러리 '세월의 미학' 초대전
조약돌을 소재로 극사실적인 그림으로 화단의 주목을 받고있는 일주 이경모 화백은 지난 4월 21일부터 서울 아산병원내 아산갤러리에서 ‘세월의 미학’ 초대전을 열었다.
아산갤러리 초대전은 10대 1의 경쟁률 속에 전문 큐레이터들의 엄정한 심사로 확정되어 이루어 진다. 초대전에 선정된 것 만으로도 작가의 역량과 화단에서의 입지가 증명 되는 것이다.
임회 용산이 고향인 이화백은 실경산수와 극사실적인 화풍으로 화단의 관심을 받아 왔다. 이번 ‘세월의 미학’ 전시도 진도 바닷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몽돌들을 화폭에 담은 것으로 바람과 파도에 깍이고 이그러진 세월의 형상과 무뉘의 아름다움을 극사실적으로 표현한 작품 34점을 전시 하여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아산병원 1층 로비에 위치한 갤러리 특성상 병원 방문객과 입원중인 환자분들, 병원 종사자들의 방문이 줄을 이었다. ‘사진이 아니냐’며 작품에 손으로 확인하려는 관람객들 때문에 ‘사진이 아닙니다. 만지지 마세요.’라고 쓴 글씨를 몇 곳에 붙이는 해프닝까지 있었다.
일주일간의 전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일주 이경모 화백은 인천대학교 교육대학원(교육학 석사)을 졸업하고 서울코액스, 광주 비엔나등 국내 개인전 30여회, 독일 괘테연구소, 호주, 브라질, 한러수교 21주년, 한중일 우수작가 초대전등 해외 초대개인전 6회와 위대한 한국인 대상수상등 다양한 수상경력과 대한민국 미술대전을 비롯하여 각종 미술대전의 심사위원과 운영위원을 역임하였다.
이화백은 광양대학, 명지대, 관동대,을 상지대 외래교수역임등을 하였으며 현 연변 미술대학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한국화 실기총서‘ 1~9권까지 있으며 양천구 목동사거리에 작업실을 겸한 ’모경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경인지사 김철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