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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온한 일상으로 회복, 공동체 치안의식과 경찰에게 격려를
평온한 일상으로 회복, 공동체 치안의식과 경찰에게 격려를
  • 藝鄕진도신문
  • 승인 2023.08.3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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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도경찰서 경무과 나소현

 요즘 뉴스 보기가 겁난다는 국민들이 많다. 불특정 다수를 향한 무차별적인 공격을 발생했다는 이상동기범죄 소식이 끊이지 않기 때문이다. 남녀와 노소, 계층을 막론하고 온통 사회가 분노를 쏟아내고 있으며 우려스러운 일은 분노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폭력으로 표출된다는 점이다. 폭력의 양태가 흉기를 이용한 회복할 수 없는 피해까지 발생시키면서 누구 하나 걸리기만 해봐라가 아닌 아무나 걸려라, 마치 눈을 감고 폭력을 휘젓는 형국이다. 사회가 반복되는 폭력에 노출되면 질서가 흐트러지고 치안은 불안해져 지켜왔던 개인과 사회의 가치관이 소멸되는 아노미상태를 필연적으로 부르게 된다. 그러기 전에 평온한 일상으로의 회복을 서둘러야 한다. 큰 틀에선 사회 각계각층의 노력과 지원이 뒤따라야겠고 그 중심에는 경찰의 막중한 역할이 자리하고 있다,

경찰은 최근 ‘묻지마 흉기 난동’ 등 이상동기범죄를 예방하기 위하여 무기한 특별치안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찰기동대, 형사 등 가용 경력을 총동원하고 다중운집장소에 대한 가시적 순찰과 주요 지점에 대한 거점근무를 하고 있으며 8월 29일 기준 ‘살인 예고글’에 연루된 236명을 검거, 23명을 구속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

경찰의 종종 사후약방식 대처와 치안력 부재를 지적하며 여전히 경찰을 믿지 못하겠다는 국민들도 있지만 ‘시민이 곧 경찰’이라는 공동체 치안의식과 함께 경찰을 믿고 힘을 실어준다면 평온한 일상으로의 회복이 더 앞당겨질 수 있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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