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8:57 (금)
동아시아 ‘아틀란티스 진도’를 꿈꾼다
동아시아 ‘아틀란티스 진도’를 꿈꾼다
  • 藝鄕진도신문
  • 승인 2023.09.22 19: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쾌적하고 활력 넘치는 살고싶은 진도 건설 미래 성장 견인할 섬·해양관광 기반 구축 청정자연환경 활용한 농어업 소득창출

살아있는 역사·문화·예술 관광인프라 넓혀

진도군은 592㎞의 리아스식 해안과 256개의 섬을 보유한 ‘보배섬’이다. 지정학적 배경은 수도권으로부터 가장 멀다는 접근성의 애로와 그만큼 강한 호기심이 저절로 발현되는 섬 이상향으로 인식되는 진도.

이동진 진도군수는 일관되게 ‘새롭게 도약하는 보배섬 진도군’이라는 명제 아래 전남 서남해안의 해양관광도시로 기틀을 다져온 성과를 토대로 지속가능한 미래발전 성장동력 마련에 ‘올인’하고 있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기초 생활 인프라 확충을 통한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 특화자원 개발, 일자리 창출, 도로·교통·문화·관광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도시가치를 높이고 있다.

접도난망산

진도읍종합개발과 어촌뉴딜300사업, 면소재지·권역별 정비사업 등을 통해 미래 성장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이와 함께 누구나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 생활 밀착형 군정도 적극 펼치고 있다. △물가·생활비·땅값 저렴…미세먼지 낮고 깨끗한 환경 진도군의 연간 평균 일조량은 2155시간으로 서울시 1772시간보다 383시간이나 많다. 미세먼지 측정량은 ㎥당 31μg(1μg은 100만분의 1g)으로 ㎥당 서울 39μg보다 낮아 공기가 깨끗하다. 물가와 생활비, 땅값도 타 지역보다 저렴하고 생활비는 수도권의 3분의 1 수준이다. 군은 이런 지리적 여건과 이점을 살려 귀농·귀촌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실제로 진도군의 귀농·귀촌 정책이 빛을 발하고 있다. 2011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10년 동안 총 6647명이 진도군으로 귀농·귀촌했다. 이처럼 귀농·귀촌 인구가 꾸준하게 이어지고 정착한 것은 조례 제정 등 체계적인 지원과 지속적인 정책 추진이 한몫했다. 또 진도군 농촌지도자회, 귀농·귀촌연합회 회원 등이 중심이 되어 귀농·귀촌인이 진도군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멘토링도 실시하고 있다. 경제적 지원책으로 귀농·귀촌인들이 집을 수리하거나 주택을 신축할 때 일정 자격 요건을 갖추면 농가주택수리비 등을 우선 지원하고 있다. 농업 창업자금으로 3억원, 주택 구입이나 신축비로 7500만원까지 연이율 2%(5년 거치 10년 상환)로 빌려주고 있다. 상담 요원과 귀농·귀촌에 성공한 멘토 등이 수시로 귀농·귀촌 자료와 성공 사례 상담 내용 등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나리항

특히 군내면 신기리 일원 등에 도시민 귀농단지(77세대)를 조성해 현재 분양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시가지 전선·전봇대 사라지고 야간 조명 설치 진도군은 타 지역과 차별화된 누구나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분야별로 성과를 달성, 지방자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밝은 거리 사업을 통해 생활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꽃동산, 가로수길 식재로 쾌적한 녹색 휴식 공간 환경과 마을 담장 정비·벽화·소공원·꽃길 등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였다. 군은 밝은 거리 조성을 위해 진도천 산책로를 비롯해 아리랑거리, 남촌교, 버스승강장 등에 경관조명을 설치 완료했다. 경관 조명은 진도군 관리 건물과 주요 장소에 야간조명을 확대 설치해 생활문화 공간으로 조성해 ‘호평’을 받았다. 보행자 중심의 보도 조성을 위해 시가지 전선·통신선 없는 진도읍을 만들기 위한 전선 지중화 사업을 한전 등과 ‘착착’ 추진하고 있다. 주요 시가지인 아리랑 사거리 구간과 클레프 오거리, 진도휴게소 구간의 전선 지중화 사업을 완료했으며, 현재 진도읍 통샘 사거리와 남동교차로, 지산면 인지리-십일시 도로 구간 공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진도읍 중심 도로에 전신주가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도심에 색깔이 아름다운 컬러 관목을 집중 식재해 도시 미관에 생기를 불어넣어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그린뉴딜 플라워 프로젝트를 활발하게 실시하고 있다.

굴포리 휴양관

‘송가인공원’ 백일홍 꽃동산과 백조호수공원 코스모스 꽃동산을 완료했으며, 읍면 은행나무 가로수길과 소규모 꽃밭·꽃길 등 88개를 조성했다. 생동감 있는 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도로변 가로 화분, 난간 걸이 꽃 화분 688개와 9개소 꽃길도 함께 만들었다. 군은 그린뉴딜 플라워 프로젝트 일환으로 도심속 소공원·꽃밭, 아리랑 사거리 등 읍 시가지 띠녹지 가로수, 교량 난간 가로 화분 꽃길 조성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주민 주도형 사업으로 지난 2017년부터 마을 가꾸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진도군 242개 전체 마을을 대상으로 2019년까지 62억원을 투입해 담장 정비와 벽화, 소공원·꽃길 조성 등을 추진하면서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마을의 전설을 비롯해 역사와 전통을 보존해 관광 자원을 구축했다. 이러한 성과로 국토·도시·경관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2020년 대한민국 국토대전’ 경관행정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진도읍종합개발·어촌뉴딜·면소재지·권역별 정비사업 진도군은 기초 생활 인프라 확충으로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 특화자원 개발을 통한 휴양 관광을 통해 해양관광과 융합된 소득 증대 등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어촌의 혁신성장을 돕는 지역밀착형 생활SOC(사회간접자본) 사업인 해양수산부 ‘어촌뉴딜300사업’에 송군·도목항 등 7개소가 선정돼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해당 사업을 통해 방파제·물양장 확장, 선착장 보강, 부잔교·어구보관시설 설치, 이안제·월파방지 시설 등을 설치한다. 또 가기 쉽고, 찾고 싶고, 활력 넘치는 매력적인 농·어촌공간 조성을 목적으로 주민들의 소득 및 생활 수준 향상을 위해 추진 중인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과 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군은 고군면소재지, 오일시·광석권역, 여미마을단위·오류7리 마을단위 사업 등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 11개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죽림·돈지·금골권역, 조도면·지산면·임회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 등 9개 권역의 사업을 완료했다. 역사와 문화자원이 연계된 품격 높은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운림산방 일원에 운림명승지구 관광 활성화 등 총 7개 사업에 307억원을 투입, 추진하고 있다. 또 체험·교육·체류형 관광벨트 추진으로 호국 역사와 문화,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전남 서남부권의 랜드마크로 녹진 관광지를 조성하고 있다.

군내면 녹진 관광지에 있는 울돌목은 정유재란 당시 13척의 배로 133척의 왜선을 물리친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 승전지인 명량해협은 해남과 진도의 경계를 흐르는 길이 2㎞의 수로다. 이곳 울돌목에 해상케이블카가 올 9월 개통됐다. 총 길이 960m의 울돌목 해상케이블카는 진도 타워와 해남 우수영 관광지를 오가는 노선으로 10인승 곤돌라 26대가 운행되고 있다. 해상케이블카와 함께 가족호텔, 관광형 모노레일 등 다양한 시설의 민자유치 추진으로 관광객 체류 시간이 길고 숙박으로 이어질 수 있는 야간 관광을 위해 야간 관광 인프라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총 58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3년까지 녹진 관광지 야행 테마 거리와 이충무공 공원 관광 명소화 사업을 통해 역사의 계단, 야간 경관 조명 등을 설치하는 등 신규 관광 코스를 개발해 관광객들이 더 오래 머무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행정과 문화의 중심지인 진도읍에 2022억원을 투입, 진도읍 종합개발사업을 추진해 고품격 도시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오는 2025년까지 진행되는 종합개발사업은 진도천 정비(510억원), 도시재생 활성화계획(115억원), 아리랑 굿거리 조성(100억원), 도시계획도로 개설(183억원) 등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