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4회 정기총회 및 제20회 청년회 한마음축제 성료
재경진도군향우회(회장 김상만)는 지난 10월 15일 서울시 여의도 한강둔치운동장에서 윤재갑 국회의원(해남완도진도), 김한정 국회의원(남양주시 을), 김희수 진도군수, 장영우 진도군의장, 김인정 전남도의원, 강윤성 광전시도민회장, 양광용 삼군산악회장, 차용수 광전시군협의회장, 박지원 전 국정원장, 주훈지 경기도교원총연합회장, 김희연 회장과 읍면향우회장을 비롯한 2,000여명의 향우가 참석한 가운데 제74회 정기총회 및 제20회 청년회 한마음축제를 성대히 마쳤다. 이날 이창준 사무총장의 진행으로 시작되어 기수단 입장, 박향진 명예회장의 개회사, 국민의례, 내외빈 소개, 인재육성 장학금과 고향사랑 기부금 전달, 진도군수 공로패 수여로 이어졌다.
김희연 회장은 “반갑습니다. 먼저 향우님들께서 물심양면 협조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덕택으로 소임을 다할 수 있었기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고향사랑에 앞장서는 훌륭하신 김상만 신임회장님의 리더쉽을 기대하며 저 또한 지속적으로 향우회 발전에 협조하겠습니다,”며 이임사를 가름했다. 이어 향우회기를 이양 받은 제25대 김상만 신임회장은 “소통이 있는 아름다운 동행을 모토로 하는 재경진도군향우회는 28만 출향 향우님들의 쉼터이자 안식처입니다. 제25대 향우회는 젊은 인재 영입, 향우회 기금조성 등 향우회 지속발전을 견고히 구축하겠습니다. 또한 광명시, 인천시, 수원 화성시, 부천시, 성남시, 안산시, 경기 광주시, 오산시 등 15개에 달하는 수도권 지역 향우회와도 연대하여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내고향진도홍보사절단 역할을 해내고자 합니다. 이임하시는 김희연 회장님, 김정주 여성회장님, 양영문 청년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박수를 보내드리며 건승을 기원합니다. 본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변함없는 응원과 협조 부탁드립니다.”고 취임사를 마쳤다. 이어 김정주 여성회장의 이임사, 손정숙 여성회장의 취임사, 양영문 청년회장의 이임사, 김정호 청년회장의 취임사가 이어졌다.
계속해서 윤재갑 국회의원과 김희수 진도군수, 장영우 진도군의장의 축사와 박지원 전 국정원장, 광주전남시도민회 강윤성 회장, 원로 16대회장 김병호은 격려사로 응원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축사를 통해 28만 재경향우들의 애향심을 높이 칭송하고 군정 성과를 열거하며 “진도군의 변화와 성과들은 군민과 향우님들의 지지와 성원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내빈들은 “역시 진도사람들은 노는 물이 다르다”며 행사 내내 찬사와 갈채를 보내주었으며, 행사장 본부석과 각 읍면의 부스에는 푸짐한 먹거리와 삼치, 부침개, 갑오징어, 홍주, 울금막걸리, 구기자주 등으로 밀린 정담을 나누기에 여념이 없는 풍경이 정겨웠다. 이날 입장식에서는 빨간 우산을 펼쳐 든 진도읍을 선두로, 후쿠시마 오염수방류를 반대하는 백색의 방진복을 입고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면, 사물놀이 시연하는 면, 브라스밴드를 앞세운 면 등 각 읍면의 덧보인 연출이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이날 펼쳐진 대통령상에 빛나는 진도강강술래 공연은 진도의 자존심과 긍지를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3 청년회 한마음잔치 종합우승은 임회면(회장 박후경)이 차지했으며, 입장상은 지산면(회장 박운철), 축구우승은 군내면(회장 양관영), 배구는 조도면(회장 박우배) 우승, 팔씨름은 남 지산면, 여 의신면(회장 양병일) 우승, 줄다리기는 임회면(회장 박후경) 우승, 계주는 군내면이 우승을 차지했다. 제25대 회장 김상만 신임집행부는 손정숙 12대 여성회장, 김정호 13대 청년회장, 감사는 김진봉, 박상범 향우가 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