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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최초 문화예술특구로 지정된 진도에서 열리는, 보배섬 문화예술축제
전국최초 문화예술특구로 지정된 진도에서 열리는, 보배섬 문화예술축제
  • 藝鄕진도신문
  • 승인 2023.10.21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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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토) 개막…경연‧공연‧체험‧전시 등 11월 5일까지 펼쳐져

21일 (토)개막. 경연.체험.전시 등 11월5일까지.

 시‧서‧화‧창의 본고장 진도군에서 오는 21일(토)부터 11월 5일(일)까지 2023년 진도군 보배섬문화예술제를 개최한다.

진도군 보배섬문화예술제는 23개의 공연과 경연, 다양한 체험과 전시행사로 이루어져 대한민국 문화예술특구인 진도군의 문화와 예술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진도는 신명굿을 빼면 말 그대로 속되게 표현하면 시체나 다름없다. 셋이만 모여도 남도민요가 절로 흘러나오는 동네.

진도군이 내세우는 관광자원은 사실 특별한 몇 곳을 빼고는 그다지 경쟁력이 뛰어나지 않고 붙들어놓을 메리트도 강한 편이 아니다. 운림산방, 관매도, 신비의 바닷길 중에 관매도는 여름 휴가철에 집중되며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특정기간으로 제한되어 있다. 물론 국가명승지(제9호)로서 찾는 이들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운림산방(국가명승 80호)은 지난 2월부터 출입이 중지된 상태이다.

진도에서 장소와 계절 시간대를 벗어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유일한 분야가 바로 굿이다. 굿은 선사시대부터 신성성과 산자들의 의식적 동화를 이끌어내는 고유한 의례이다. 진도에서는 굿 자체가 하나의 삶이요 문화다.

지금까지 진도민속을 소재로 한 정기공연은 진도읍 향토문화회관 대공연장의 토요민속여행을 들 수 있다.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공연이 펼쳐진다. 늘 진도아리랑과 강강술래로 휘날래를 장식한다. 금요일 저녁에는 임회면 상만리 여귀산 자락 국립남도국악원 진악당 금요국악공연이 있다. 이 두 곳은 현재까지 무료공연을 해왔다. 진도군은 올 하반기부터 토요민속여행 공연을 유료화 추진 중이라고 밝힌 적이 있다. 이도 당분간 유예될 것으로 보인다. 진도특산품 구입 상품권 등으로 대체하는 방법 등을 강구할 것이다.

 

진도의 여러 면소재지에도 민속전수관이 많다. 진도에는 국가지정 무형문화재가 강강술래(제8호. 인류무형문화유산), 남도들노래(제51호), 진도씻김굿(제72호), 진도다시래기(제81호) 등 4개나 된다. 여기에 진도북놀이, 진도만가, 남도잡가, 진도소포걸군농악, 조도닻배노래.진도아리랑이 전남도지정 문화재로 모두 보존회가 결성되어 있다. 여기에 한민족의 노래라는 진도아리랑은 국가 무형문화재 제129호로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현재 향전 박병훈 옹이 진도아리랑보존회를 30년 넘게 이끌어오고 있다. 나는 오래 전부터 그분의 공로를 기려 당연히 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로 국가가 지정해주길 주장해왔다. 오늘의 진도아리랑의 학술적 문화적으로 체계화하고 보급하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해 온 분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한 수많은 논문을 발표하였으며 향토사료를 발굴하기도 했다.

또한 진도읍 동외리 국가무형문화재전수관에서는 연중 수시로 특별 공연 및 발표회를 가진다. 그 앞에는 한국 대금국수로 추앙받은 박종기선생의 조형물이 서 있다. 사람만이 아닌 인간과 천연기념물 반려견이 펼치는 진돗개묘기경연도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어왔다.

 


오는 21일 진도읍에 위치한 향토문화회관 야외무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문화예술이라는 공통된 주제로 관광객과 군민이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한마당 잔치가 열린다.

특히 올해는 ▲여성‧실버‧어린이합창단 ▲초‧중학교 방과후 프로그램인 오케스트라 ▲모듬북 ▲방송댄스 등 청소년 아트 페스티벌 무대를 선보여 지역 청소년들이 그동안 다져온 역량을 발휘하고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10월 31일(화)에는 군민의 날 축하의 밤 특별공연이 열려 진도 출신 트로트 퀸 송가인 등 유명 가수들이 대거 출연할 예정이다.

이번 축하공연은 11월 1일 군민의 날을 맞아 군민 모두가 화합하고 진도를 찾은 관광객들에게도 특별한 시간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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