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향우사랑 든든한 응원군 다짐
김희수 군수, ‘진도의 날’ 행사에 적극 협조 당부해
소통이 있는 아름다운 동행, 재경진도군향우회(회장 김상만·진도읍) 2024년 신년하례회가 지난 24일 서울시 신촌 케이터틀 대연회장에서 개최되었다. 창립 79년의 재경진도향우회 주역이자 역사인 김병호(의신면) 제16대 회장을 비롯한 역대 향우회장단, 신영부(고군면) 제15대 사무총장 등 역대 사무총국장단, 김영자(고군면) 여성회 초대회장과 역대 여성회장단, 허성환(의신면) 초대 청년회장 등 역대 청년회장단 및 재경향우 5백여명과 김희수 진도군수를 비롯한 주요 실과장, 7개 읍면장 등 고향사절단 70여명이 함께 하며, 세배 및 덕담을 나누는 훈훈한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창준 사무총장, 문송애 임회면 부회장의 공동사회로 진행된 신년하례회는 군기 및 회기 입장, 각급단체 세배, 김희연(의신면) 명예회장의 개회선언, 김상만 향우회장의 내빈 소개와 인사말,
김희수 진도군수의 공로패 시상 및 신년사, 김병호 원로회장 격려사, 축하케익 커팅, 건배제의(김정도 제18대 회장, 진도읍), 신년하례식 등 순으로 이어졌다. 식전 및 식후공연, 향우 어울림한마당은 사회는 김재상 고군면 청년회장이 맡았다.
이날 행사에는 수도권지역 진도향우회를 이끌고 있는 인천향우회 박귀수 회장, 부천향우회 박영호 회장, 수원화성 박운진 회장 및 박관수 수석부회장, 성남향우회 박병록 회장 및 김태용 수석부회장, 광명향우회 손영예 회장, 관악향우회 최행일 회장, 구로향우회 신근재 회장, 그리고 재제주향우회 박영정 회장 및 조옥향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 역대급 규모의 신년하례회가 완성됐다.
김상만 향우회장은 “신년하례회는 입지전적인 삶을 살아오신 재경 선후배향우와 고향사절단이 세배와 덕담을 나누는 화합의 장”이라고 규정하고, “수도권 지역향우회와 연계해 고향 진도의 홍보대사역을 자임하고, 재경진도군향우회가 선봉에 서서 고향 진도의 영원한 응원군과 후원자가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혀 향우들과 고향사절단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한편 군내면 김문재 초대회장, 문정립 진도읍 상임부회장, 이기련 의신면 사무총장이 향우회 활성화 및 위상정립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진도군수 공로패를 수상했다.
공로패 시상에 이어 김희수 진도군수는 신년사에서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소멸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진도를 실현하기 위해, 진도의 문화예술, 특산품 등 진도의 모든 것을 알리는 ‘진도의 날’ 행사를 재경향우회를 비롯, 수도권 지역향우회와 연대해 올해부터 연례행사로 서울 한복판인 청계광장에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히며, 향우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해, 향우들의 큰 공감을 받아냈다.
식전공연으로 채규진 상임부회장, 김정민 대외협력위원장, 박상범 감사, 박민주 제9대 청년회장, 윤정애, 박병산 향우가 참여하고 있는 JB통사모의 기타연주와 노래, 고지은 향우 등의 축원무, 전주대사습놀이 판소리 대통령상과 진도 남도민요경창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한 목원대 국악과 교수 김나영(조도면) 명창의 판소리와 남도민요, 성신여대 무용예술학과 박수아(박종현 조도면 사무총장의 딸)양의 장구춤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식후공연으로 백정희 단장(지산면)이 이끌고 있는 재경진도군 강강술래보존회의 특별공연, 진도출신 가수 설화(데뷔곡 팔랑개비)의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진도인의 흥을 북돋으며, 신명나는 신년하례회로 승화시켰다.
한편, 내빈으로 주훈지(의신면) 경기교총회장, 향우회 법률지원단장인 김병문(군내면) 법무법인 수로 대표변호사 등이 참석했다.
<서울지사장 채규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