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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시작! 제44회 진도신비의바닷길축제 ”
“봄의 시작! 제44회 진도신비의바닷길축제 ”
  • 藝鄕진도신문
  • 승인 2024.02.2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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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1일~13일…야간 콘텐츠와 사랑의 선발대회 행사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고군면 회동리 와 의신면 모도리 2.8km 길 열려

 

‘봄의 시작, 신비의 바다에서!’ 라는 주제로 제44회 진도신비의바닷길축제가 오는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진도군 고군면 회동리 일원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명예문화관광축제인 진도신비의바닷길축제는 바다가 갈라지는 신비한 바닷길 체험과 진도만의 민속과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군은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군민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체류형 야간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등 체계적인 축제 준비에 나섰다.

특히 바닷길 횃불 행진과 복합매체(멀티 미디어) 레이저 구경거리(쇼)를 신규 개발해 야간 콘텐츠를 강화하고 대한민국 민속문화예술특구에 걸맞은 지역 고유의 민속문화 볼거리와 체험부스 등을 확대해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축제로 만들어 간다는 전략이다.

3월 11일 개막식에는 진도 출신 국민가수 송가인씨가 특별출연하고 12일에는 전국노래자랑 녹화방송을 행사장 일원인 가계 특설무대에 마련해 전 국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또한 바닷길 만남 44쌍의 ‘견우와 직녀’ 사랑의 선발대회와 뽕할머니 선발대회를 진행해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양화했다.

야간 콘텐츠인 바닷길 야간 경관조명과 복합 매체(멀티 미디어) 레이저 구경거리(쇼)와 함께 가계해수욕장 해변에 에어돔 등 피크닉 존을 조성해 쾌적한 축제장이 될 수 있게 만들 계획이다.

진도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더 알차고 다채로운 축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며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보고 즐기고 만족할 만한 축제를 위해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등 내실있는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도시 진도

 

 

천하 신비 진도바닷길 축제 3월 11일부터 13일 3일간

 

 

‘신비의바닷길 축제’는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민속문화예술특구인 진도군에 걸맞게 슬픔을 신명으로 승화시킨 뽕할머니 제례를 시작으로 진도 씻김굿, 상여놀이의 일종인 ‘진도만가’, 상주를 위로하는 진도 전통 가무악극 ‘다시래기’ 등 20종의 무형문화재공연 등이 축제 기간 공연 된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지정된 진도아리랑과 강강술래를 비롯해 주민 300명이 참여하는 진도 북놀이 퍼레이드, 뽕할머니 소망띠 잇기, 신비의 바닷길 만남 한마당(영등살 놀이, 선상농악 뱃놀이 등 진도의 온갖 진귀한 흥에 취하고 배울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또 글로벌 행사 답게 열려라 무지개 길(컬러플 진도), 응답하라 ‘모세의 기적’ 플래쉬 몹, EDM 올나잇 스탠드 쇼(야간 행사), 미라클 레이져쇼, 새벽 바닷길 횃불 퍼레이드, 글로벌 씨름대회도 준비되어 있다.

진도 토종견으로 천연기념물 제53호로 지정된 진도개 경주와 묘기, 진도홍주 체험, 신비의 해수 족욕 체험, 뽕할머니 소망 기념품 만들기 등은 축제 기간 내내 진행된다. 문의는 1588-9601.

그런데 이 바닷길이 예전같지 않다는 여론도 나온다. 이는 육지와 섬을 잇는 바닷길 중간중간이 끊어지고 평균 해발도 이전보다 크게 낮아졌다는 것이다. 10여 년 전 진도군의 학술 조사에서도 인근에 설치된 호안등 인공시설물과 관광객들의 무분별한 채취가 훼손 원인으로 지적하기도 했다. 진도군과 문화재청이 이번에는 기후변화에 따른 바닷길 훼손 원인을 찾기 위한 학술 용역조사에 나서야한다.

 

가족들과 재회를 위해 용왕께 기도해 바닷길을 열었다는 뽕할머니 전설이 서려있는 진도 신비의 바닷길.

진도에는 또 다른 국가 명승지와 호국의 얼이 서린 바다가 있다. 5대에 걸쳐 200여 년 동안 한국 남종화의 본산으로 자리한 운림산방. 13척과 330척의 대결을 승리로 이끈 명량대첩의 바다가 그것이다.

전남 진도군 관광과 관계자는 “세계에서 가장 큰 바닷길이 열리는 축제 공간에 독특한 민속·문화예술 테마를 바탕으로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접목한 70여개 체험·전시·공연 프로그램들로 전 세계인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축제로 개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문의는 1588-9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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