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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불법도박 근절대책 시급”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대책 시급”
  • 藝鄕진도신문
  • 승인 2024.03.1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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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불법도박 근절대책 시급”

 진도경찰서 경무과 순경 김수정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발전은 문명의 발전만큼 여러 어두운 결과도 초래하고 있으며 그중 도박도 거침없는 확산을 가져왔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나 도박이 가능해진 요즘 도박의 유혹에 빠져들기 최적의 조건이 되었다. 한때 성인들의 전유물이었던 도박은 특히 청소년들에게 무차별적으로 침투되었고 많은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다.

 최근 발표에 따르면 청소년 19만562명이 도박 위험집단에 해당된다고 한다. 한 반에 1/3정도가 온라인 도박의 경험이 있다는 뉴스를 토대로 한다면 청소년들의 도박은 심각한 수준임을 짐작할 수 있다.

 특히, 인터넷 방송, 게임, SNS 등으로 청소년들의 일상 깊숙이 침투한 온라인 불법도박은 청소년들의 정신과 미래를 파괴하고 있다. 학업에 지장을 주는 정도가 아니라 폭력이나 절도는 물론 사채, 마약 배달, 보이스피싱, 성범죄 등 2차 범죄까지 연루되고 있다.

 청소년의 자발적인 자제를 요구하기는 쉽지 않고 정부와 전문기관의 관여가 필요하다. 도박에 중독된 청소년에 대하여는 반드시 부모와 함께 상담과 치유가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또한 불법도박 사이트 접속 차단이나 불법도박 개설자 등에 대한 처벌기준 상향 등 도박 중독치료 기반을 강화하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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